이런 모습 볼때 가슴 멍먹하게  짠~~~~해 진다. 
 
어제 혜슬이 학교 카니발에서 마지막에 경품추첨을 하는데..계속 서서 기다리기 힘들었던지... 
혜슬이가 혜강이한테 다리 아프다고 칭얼 거렸나보다.. 
 
나는 다리도 아프고, 사람이 너무 많고 답답한 공기가 힘들어서 잠시 체육관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혜강이가 혜슬이를 업고 저러고 있는거다... 
 
혜슬이는 스케이트레슨 끝나고 곧바로 카니발에 왔으니... 안그래도 아플다리가 몇배는 더 아팠을텐데....
마지막까지 잘 버티다가 경품추첨이 생각보다 길어지니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이 사진을 혜강아빠 한테 보여주니...
자기는 아가씨한테 저런 오빠가 못 되어 줬었는데...
혜강이는 참 자상한 오빠 같다고.. 
새삼 아가씨한테 급 미안해 했다...^^ 
 
울 이쁘이 강아지들이 저렇게 목 빠~~~져라 기다린 상품은 햄스터 한마리와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세트... 
 
물론 다른 친구에게 상품이 돌아가서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저 모습에 감동 받은 이 애미가 햄스터 키우기 세트를 사줄까 하고 깊이 생각중이다...^^ 
 


by 강이슬이 2016. 4. 29. 12:23


재인이가 선물로 준 내 나이키 운동화를 호시 탐탐 노리고...
몇번을 빌려 신고서는 아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려
주질 않더니만...
이제는 내 발 보다도 더 커버렸다... ㅡㅡ;

혜강이와 자켓을 같이 입기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이제는 혜강이에게 작아진 운동화를 내가 신는다.. ^^

조금 있으면...
내 키도 따라 잡겠지...?
추월 당할 날이 얼마 안 남은 듯 싶다..



by 강이슬이 2016. 4. 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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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혜강이가 자기 돈을 모아 라바램프를 구입했다. 

('돈을 모았다' 라기 보다는... 사실은 지난 겨울 이모가 주고 간 용돈에서 마지막 남은 돈으로... ^^)


몇년전 라바램프에 홀딱 반해..

혜슬이와 함께 알카쳐스 한 박스를 모두 잡아서 홈메이드 라바램프를 만들었었는데...

요번에는 정말 라바램프를 샀다... ^^


아마존에서 $14.99에 구입하고 목 빠지게 기다리길 3일...

(요즘 아마존 프라임 고객으로 구입하면 이틀이나 삼일이면 도착한다. 미국도 한국 처럼 무지 빨라졌다.)

자기 학교 가 있는 동안 물건이 도착하면 꼭 사진 찍어서 메세지로 보내달라는 당부에 당부를 남기고...


ㅋㅋㅋ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바램프 도착!!!

램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안에있는 왁스가 완전히 녹아야 하는데..

그래서 구입하고 제일 처음 켤때는, 램프를 켜놓고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ㅡㅡ;


그런데....  램프의 색상이 그림하고는 약간 차이가 있는듯 하다.

좀더 밝은 컬러 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진보다는 색상이 좀 진하다...


혜강이는 저걸 밤에 야간등으로 방에 켜 놓고 자겠다는데...

한밤중에 혜강이 방에 들어가보니... 

저걸 쳐다보느라고..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거다.. ㅡㅡ;

급기야는 아들의 숙면을 위해..일주일간 만 밤시간 동안 압수 하기로 했다.  ^^



01







by 강이슬이 2016. 4. 7. 00:45

ISB에 원서를 접수하고.. 혜강이는 뽑히길 그렇게 원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혜강아빠 에게 뽑혔다는 이메일이 도착했다.


교육국의 전산 에러로 인하여.. 뽑힌 아이들 120명의 편지가 120명 모두에게 다 오는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ㅡㅡ;

엄청난 스팸메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나 하나 정리하던 중  발견한 이름 Kevin Yang...^^*


역쉬.. 17:1의 경쟁률을 뚫고 일봉 병설 유치원에 뽑혔던 그 뻉뻉이의 능력(?)이

미국에서도 통하는 구나... ^^


혜강이는 엄청 좋아하고..

덩달아 신이난 혜슬이도 무지 좋아라 한다.

오빠나 언니가 ISB에 당첨되면 그 동생들은 먼저 뽑힐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혜슬이도 오빠 따라  ISB에 갈 확률이 높아 졌기 때문이다. 

by 강이슬이 2015. 1. 7. 06:49

70~80년대두 아니구...
그것도 미쿡에서 정전이라니...
아마도 어디서 사고가 난듯 싶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이런걸 보면....

아들하고 캠핑렌턴 하나 켜놓고
마주 앉아 있으니...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어릴적엔 집집마다 양초와 팔각성냥이 비상
필수품 이었는데..
네모낳구 커~~다란 로켓트밧데리 들어가는
렌턴이랑...^^

80년대...
전기절약의 일환으로..
때론 무장공비 침투시 연습을 위한 훈련으로..
이런 정전과 소등이 참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머피의 법칙(?)처럼..
꼭 시험기간에 정전이라도 걸리면..
마치 정전이 면죄부 인양..
시험공부를 못한 너무나도 좋은 핑계꺼리가 생겨 오히려 당당했던 기억도 난다. ^^

냉장고와 냉동고 속 음식들이 살짝쿵 걱정되긴 하지만....
내가 걱정한다고, 안 들어오는 전기가 갑자기 들어오는것도 아니구...
기왕 이렇게 된거...
이 어둠을 즐겨 보련다.

"낼 아침밥 못 해 먹으면 어떻게 해요..?"

이 애미는 어둠의 낭만을 즐기고 있구만..
나보다도 더 현실적인 걱정을 하며 잠자리에든 우리 아들...

저녁에 먹다 남은 밥도 있고 김치도 있으니까..
밥 굶을일 없다고 안심시켰더니...
이런상황에 제일먼저 밥 부터 걱정하는 자기 모습이 웃겼던지...
실실 웃으면서 잠이 들었다...

아들...
많이 컷구나...
비상상황에서 걱정을 더 많이 하는걸 보니...



by 강이슬이 2014. 10. 21. 14:32



혜강이의 camouflage 놀이....
첫번째 사진 속에 혜강이를 찾아라~~!!


아래 사진에 정답이 있다. ^^*





검은 티셔츠 입고 스피커 앞에
사진을 찍어보라고 한다.

요즘... 혜강이는 camouflage 놀이 한다고
사물 속에 숨는걸 좋아한다.
지가 무슨 카멜레온 인줄아나...?
by 강이슬이 2014. 10. 3. 15:52

울 아들이 오늘 아빠한테 준 선물 iMac!!
책상위에 저렇개 놓여있는 박스를 보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빠는 완전 깜놀!! 
 
ㅋㅋㅋ
요즘 Beaverton School District 내 학교가 모두 iMac 으로 바꾸고 있어 혜강이 학교도 전부 iMac으로 교체했단다.. 
 
박스들 다 recycle 하고 달랑 2개가 library에 남아 있었는데... 선생님한테 말하고 하나를 가져와서는 아빠 책상에 올려놓고 선물 이라고 쪽지까지 써놨다. ^^* 
 
울 아들.... 저런 컴퓨터 아빠한테 사 드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마음에 감동 하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동 둘..!!
*^^*




by 강이슬이 2014. 9. 11. 23:05

올 여름 방학 강이슬이 목표는!!
수영 마스터하기~~!! ^^* 
 
두달간 열심히 레슨받고....
이모가 자유수영 패스를 끊어줘서 
허구 헌날 연습하더니..
이젠 12feet 깊이 도 거침없이 들어가서 논다. 


이제 나만 우리집에서 수영 못하는 사람이 됐다..


원래 3단계 수업 자리는 저기가 아닌데...

레벨 5단계 아이들이 몽땅 빠진 오늘..

코치선생님의 빽으로 레벨5단계 자리에서 5단계 훈련을 받았다..


생각보다.. 잘 하는 우리 아들 딸....

방학동안 실력 많이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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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슬이 2014. 8. 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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