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슬이 학교에서 인물 프로젝트를 하는데..

우리 슬이가 맡은 주제는 미국 최초 여자비행사 Amelia Earhart 이다..

몇주 동안 인물에 대해 조사하고, 파워포인트로 자료도 만들고...

자기가 맡은 인물에 대한 essay도 썼다.  

이 그림은 그 자료에 첨부된 Amelia의 그림이다.


너무 귀엽고 디테일이 좋아서... 뭐 보고 그렸냐고 물어보니.

그냥 자기가 상상해서 그렸다고 한다.


너무 귀여워... ^^

혜슬이 그림에는 모두 공통된 분위기가 있다..

(ㅋㅋㅋ 꼭 자기 얼굴같이 심플하면서도 귀엽게...  )


학교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사진 찍다 보니..

게시판을 꾸미느라 선생님이 그림 옆에 손가락 모양의 종이를 붙여 놓으셨는데...

그것까지 함께 찍혀 버렸다. 


큰 언니 한테 이 그림을 보여주니...

저걸 상상해서 혼자 그렸다면, 진짜 그림에 소질 있는 거라고...

스케이트 그만두고, 앞으로 그림을 가르쳐 보란다....^^

혜슬이한테 물어보니..

그림 배울 돈 있으면 그돈으로 자기는 스케이트 레슨을 한번 더 받겠노라고...  ㅡㅡ;

역시.. 혜슬이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어찌 할 수 없다.  ^^


우리공주~~!!  그림이든 스케이트든...

너가 행복한걸 해야 엄마도 행복하지....

그림 잘 그리고 춤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그런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되면 되지..뭐....^^ 





by 강이슬이 2016. 4. 16. 01:36

요번주  Star Student 로 뽑힌 혜슬이...

Star Student 라고 써있는 목걸이를 달고 다니면, 학교 안에서 특권이 많이 주어진다고 한다.

Recess 시간이나 Lunch 시간 같은때 다른 아이들 보다는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특권도 주워지나 보다..

Library에도 맘대로 가서 책도 읽을 수 있고... 혜슬이는 Library 맘대로 갈 수 있는게 제일 좋다고 한다.


ㅋㅋㅋ

물론 내 보기에는 아이들 모두 한번씩 돌아가며, 다~~ 주는 상 인듯 싶은데..

나름... 자부심을 느낄만큼 예우를 해준다.

학교 티셔츠도 주고... 로비에 자랑스럽게 사진도 걸어 주고.... ^^*


역시나..미국은..

일을 만들어서라도 아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쏟아 부어준다. 




by 강이슬이 2016. 3. 9. 07:04

요즘은 초등학교 숙제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인터넷에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Alex 라는 수학 숙제와 ,Typing Agent 라는 타자연습 프로그램은  개인 아이디가 있어서

혜슬이의 지금 상태를 선생님이 다 열람 할 수도 있다. 


요즘 겨울 방학을 맞은 언니들과 한국에서 온 이모때문에 우리 혜슬이 자기 방을 내주고

안방이나 거실에 나와서 공부를 하는데...

식탁에 앉아 열중하는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저녁 식사 준비를 하다 말고 사진을 찍었다.

^^*






by 강이슬이 2015. 12. 7. 07:34

요즘 혜슬이는 마당 낙엽을 치우며 돈을 번다...

한번 치울때 마다 1불씩.. 

앞마당 뒷마당 같이 치우면 2불씩..

돈을 모아서 꼭 사고 싶은 것이 있다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무에 붙어 있는 나뭇잎 갯수가 줄어 들면서 우리 혜슬이의 걱정이 커져만 간다.

"엄마.. 이제는 뭘로 돈을 벌까요...?"  

^^*


오늘은 땡스기빙을 맞이하여 산호세에서 방문하시는 성도님들이 오시는 날..

아빠와 함께 열심히 앞 마당의 낙엽을 치웠습니다.



by 강이슬이 2015. 11. 27. 07:29

오늘은 혜슬이 학교 컨퍼런스 있는날...

요번에도 어김없이 비버튼교육국 최선생님이 통역을 도와 주셨다.

1학년 2학년.. 컨퍼런스때 마다 한가지씩 문제를 갖고있던 혜슬이..

(너무 말이 많아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않아서.. 기타등등의 이유로..)


요번에도 걱정하는 맘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기대이상으로 너무나도 잘 해 주고 있는 혜슬이..

우리 혜슬이가 많이 크긴 컷나보다...

생일이 빨라서 남들보다 한살 먼저 학교에 들어간 혜슬이가 그동안은 어린티가 났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고나니...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아이들을 앞지를 정도로 잘하고 있다.

물론 이 학교가 Greenway랑은 분위기랑 수준이 많이 틀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애들도 선생님들도... 뭔지 모르겠지만..  많이 안정되 보이고.. 여유가 있어보인다...

굉장히 밝고...


혜강이 컨퍼런스때와는 사뭇 다른 주제로 대화를 했다.

혜강이는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상태에서 미국에 와서 초반에 몇년동안 고생하느라고,

담임 선생님들이 그져 잘 하고 있다는 말씀만 해 주시고... 

혜강이에게 많은것들 바라지고 요구 하지도 않았었는데..

우리 혜슬이는 선생님께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것을 기대하고 계신다.

writing 도 reading도 조금더 높은 수준으로...


엄마가 오빠 도와줬던 만큼 잘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잘 하는 야몰딱찐 이쁜딸...


사랑하는 우리딸....지금처럼 이쁘고 건강하게.... 

맑고 밝게 자라주렴~!!


by 강이슬이 2015. 10. 28. 19:34

지선언니에게 보낼 미니스트리책과 커크랜드 세제를 박스에 싸놨더니...

혜슬이가 이거 한국에 지선이모 한테 보내는 물건이면 

자기도 혜원언니와 혜솔이 에게 편지도 쓰고 선물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시간내서 만들기 할때까지 물건을 한국에 안 보내고 기다렸다.


우리 혜슬이가 폴리머크레이로 만든 목걸이 팬던트..

한때 보석과 악세사리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혜슬이..

(지금은 오로지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되는게 꿈이지만... 한때는... ^^)

그래도 아직 감각은 죽지 않은듯..... ^^*


어제 오후에 마이클 가서 목걸이 줄을 사다 끼워 놓으니 더 그럴싸 하다..

펜던트 뒷 쪽에 혜슬이 이니셜까지 써넣고 이쁜 박스에 넣어 한국에 보낼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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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슬이 2015. 10. 18. 15:59

오랫만에 레고샵에 가보자고 졸라서 강이슬이 데리고 레고샵에 갔는데..


혜슬이는 레고샵에 들어가지도 않고...

그 앞 복도에서 헤어핀들을 팔고 있는 가판대에 꽂혀 버렸다.

올린 머리를 하고 꽂는 스타일의 삔들을 팔고 있었다.


혜슬이에게 한번 해보겠냐는 말에..

이 머리 스타일 저 머리 스타일 다 해보고는...

아르바이트 하는 언니한테 울 혜슬이 하는 말...

나중에 나도 여기서 아르바이트 해도 되냐고.....ㅡㅡ;


언니왈...

" 어~~ 물론이지.. 그때까지 이 회사가 여기서 장사를 하고 있으면 말이지...."


우리 혜슬이는 요즘 스스로 돈을 너무 벌고 싶어 한다.


그 돈 벌어서 어디다 쓸려냐고 물으니..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언니들 필요한것도 사주고..... "


역쉬...울 혜슬이는 효녀다... 

우리 아들은 지금도..... 아~~~~무 생각이 읎다.... 

돈 생기면 자기 필요한것만 살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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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슬이 2015. 8. 26. 18:48

스파이럴 할때나.. 스핀할때 자꾸만 넘어져 우리 슬이 엉덩이가 남아 날 날이 없다..

다니카가 입은 쿠션바지가 넘 괜찮아 보여 나도 하나 구입을 했다.

따뜻하기도 하고.. 넘어져도 하나도 안 아프니... 슬이가 너무 좋아한다...

2월 28일 있을 competition 을  향하여 오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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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슬이 2015. 1. 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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