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슬이 학교에서 인물 프로젝트를 하는데..

우리 슬이가 맡은 주제는 미국 최초 여자비행사 Amelia Earhart 이다..

몇주 동안 인물에 대해 조사하고, 파워포인트로 자료도 만들고...

자기가 맡은 인물에 대한 essay도 썼다.  

이 그림은 그 자료에 첨부된 Amelia의 그림이다.


너무 귀엽고 디테일이 좋아서... 뭐 보고 그렸냐고 물어보니.

그냥 자기가 상상해서 그렸다고 한다.


너무 귀여워... ^^

혜슬이 그림에는 모두 공통된 분위기가 있다..

(ㅋㅋㅋ 꼭 자기 얼굴같이 심플하면서도 귀엽게...  )


학교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사진 찍다 보니..

게시판을 꾸미느라 선생님이 그림 옆에 손가락 모양의 종이를 붙여 놓으셨는데...

그것까지 함께 찍혀 버렸다. 


큰 언니 한테 이 그림을 보여주니...

저걸 상상해서 혼자 그렸다면, 진짜 그림에 소질 있는 거라고...

스케이트 그만두고, 앞으로 그림을 가르쳐 보란다....^^

혜슬이한테 물어보니..

그림 배울 돈 있으면 그돈으로 자기는 스케이트 레슨을 한번 더 받겠노라고...  ㅡㅡ;

역시.. 혜슬이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어찌 할 수 없다.  ^^


우리공주~~!!  그림이든 스케이트든...

너가 행복한걸 해야 엄마도 행복하지....

그림 잘 그리고 춤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그런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되면 되지..뭐....^^ 





by 강이슬이 2016. 4. 16. 01:36


에릭한테 깜짝 선물을 받았다...
독일제 삼지창 우스타프 칼과 칼갈이(저 쇠몽둥이 같은것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ㅡㅡ; )

우리집 칼을 써 보더니..
에릭왈.....  이건 칼이 아니라고... ㅡㅡ;
쉐프 자존심에 주방에 그런 칼이 돌아 다니는건 두고 볼 수 없었던 건가...?

여하튼....
엄청난 선물을 받았다...
나의 주방용품 재산목록 1호가 됐다... ^^*


by 강이슬이 2016. 4. 15. 11:21


012


​거북이 마트에 드디어 모종이 나왔다.. ^^*

소수정예로 키우기 쉽고, 활용도(?)가 가장 높은
풋고추와 깻잎 딱 두 종류만 샀다.
풋고추 5개..., 깻잎은 여섯개가 한세트로 5세트..


모종값이 만만치 않다.
초기투자비용이 좀 들어가서 그렇지 수확할때 되면
몇십배는 불어 있으니까.. 그리 손해는 아닌것 같다.

저~~~기 뒤에 보이는 나무 이래 이쁜 밭에 심을 예정인데..
매일매일 바쁜 혜강아빠 때문에 베이비들이
몇일째 저렇게 선반에만 놓여 있다.

내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첫째는 전혀 그럴 맘이 없다는 거..
둘째는 잘 하지도 못 한다는 거..
셋째는 내가 해 놔 봐야 혜강아빠 맘에 안들어 어짜피 다시 할꺼 라는 거..

ㅎㅎㅎ
그래서 계~~속 이렇게 지켜 보구만 있다... ㅡㅡ;



by 강이슬이 2016. 4. 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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