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방에 들어가기 참 힘들어졌다.  ㅡㅡ;

만약 방문이 열려 있더라도  다시 닫은후
홍재인식기 부터 비밀번호 입력기 까지 모든 절차를 거쳐야 들어 갈 수 있다. ^^
물론 "위잉~~치키!  띠띠띠띠...  띠리리~~릭!"  같은 음향효과도 함께...

울 아들...  저렇게 만들어서 붙여 놓고는 참 만족스러워 한다.
처음에는 연구소 간판만 달아 놓더니..
뭔가 허전했는지..
몇일에 걸쳐 하나씩 하나씩 보안시스템을 정비했다. ^^

오빠 장단에 맞춰 덩달아 신이나서 따라하는 혜슬이..
나도 아들의 요구에 따라 시키는 방법 대로 출입을 해본다.
해보면 생각보다 꽤 재미난다. ^^

아빠는 아이폰으로 개인코드를 인식할 수 있으니
홍채인식기와 지문인식기에 아빠 아이폰만 갖다대면 통과할 수 있단다.
^^

가끔 삶의 소소한 즐거움과 웃음을 만들어주는 울 아들....
고맙다~~!!  ^^





by 강이슬이 2010. 2. 2. 17:58
혜강이 아래 치아 두개가 또 흔들려서
치과에 가서  뽑았다.

제일 먼저 뽑은 곳에서 쪼~~끔 영구치아가 올라 오고 있는데
빠지는 것은 우수수 낙엽 떨어지듯 빠진다.
새로 나는 속도가 빠지는 속도를 못 따라 가고 있다 ^^

갑자기 아래앞니 네개가 몽땅 없어져 버린 우리 강이
말할때 발음이 조금씩 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눈에는 무지 귀엽게만 보인다. ^^


by 강이슬이 2010. 1. 22. 07:42
29개월 혜슬이가 그린 사람 그림입니다.

오빠 구몬 영어교재를 좋아하는 슬이..
가끔 오빠 몰래 자기가 먼저 따라쓰기도 한다.
오빠가 다 풀고난  구몬 교재는 슬이의 좋~~~은 장난감이다.
오리고 접고 그리그.... ^^

한참을 끄적거리더니
"엄마 사람이요..사람 그렸어요..!"  하는 우리 딸...
정말 그럴듯 하게 잘 그려놓았습니다.

사람이 주먹쥐고 "음!"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까지 해주네요...  ^^

혜강이가 어릴적 그리던 사람 모습하고 참 많이 닮았습니다.
그런것 까지 닮나봐요.... ^^
by 강이슬이 2009. 12. 27. 11:32
지난달 첫번째 유아치를 빼고난후
계속 여러개의 치아가 흔들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래 앞니 하나가 심~~하게 흔들려서 또 뽑았습니다.

주말저녁인데....
월요일 까지 두기엔 쫌 그럴것 같아 뽑아 주고 싶지만..
혜강아빠도 나도 처음인지라  겁이 나서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우리의 SOS 요청을 받고 달려온 작은언니가 한번에 '톡~!'  하고 뽑아 주었답니다.

막상 이모가 실을 들고 덤비니(?)  겁이 났는지 입을 꽉 다물고 싫다고 하는 혜강이..
이빨 잘 뽑으면  가게에서 좋아 하는거 사준다는 말에
바로~~ 입을 벌리고 용감하게 뽑아 냈습니다.

외할머니께 축하금도 받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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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슬이 2009. 12. 26. 11:26
드디어 혜강이의 취학통지서가 나왔다.
나도 드디어 학부형이 되는 구나....

광웅씨와 내가 만나서 결혼 한지도...
혜강이를 임신해서 낳은지도...
모두 얼마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우리 아들이 여덟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가다니...

요즘 우리 혜강이는 마지막 남은 유치원의 시간을 만끽하고자...
실컷~~!!  아주 실~~~컷 놀고 있다.
아~~~~~주 자유롭게...^^*

내일은 MMR접종 확인서 받으러 보건소에나 가야겠다.





by 강이슬이 2009. 12. 7. 23:20
혜강이 유치원에서 체격검사를 했다.

봄 (4월30일)에 검사할때 키는 117.6cm  몸무게는 20.6kg 이었는데
오늘(12월 3일) 검사에서는 키는 121.3cm 몸무게는 23.2kg 가 나왔다.

봄에 입던 바지가 다 짧아져 가을에 새로 구입하고..
작년 겨울에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한 겨울 파카도 팔길이가 짧아져  새로 구입하고...
7세반 올라 가면서 새로 구입한 13호 원복 바지가 짧아져 요즘 입히기 민망할 지경이더니...
아니나 다를까 8개월 만에 훌~~~~쩍 커 버렸다.

요즘 엄청~~ 먹는걸로 봐서는 겨울방학 동안 또 훌쩍 크지 않겠나 싶다...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쑥쑥 자라줘서 고마운 우리 아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쑥쑥 자라라~!!!   ^^*




by 강이슬이 2009. 12. 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