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 도서관에서 마인크레프트를 주제로 노는 프로그램이 있어 참석했다...
오늘까지 노스쿨인 아이들을 언니집에 데려다 놓고 숙제 두배로 하게 시키고..
이모말 잘 듣고.. 밥 잘 먹고있으면, 마인크레프트 파티 하러 간다고 약속했다..
엄마 퇴근하는 3시까지 두눈 빠져라 기다린 우리 강쥐들...
언능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시작전인데도 왠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지...마인크레프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저런 크레프트들도 하고... 스낵도 먹고... 게임도 하고...
난 룸 밖에 있는 소파에 앉아 미니스트리북 읽다가 꾸벅꾸벅 졸고...zzZ
5학년 혜강이에게는 좀 식상했는지....중간에 재미가 없다고 잠깐 나오더니....
끝날때 까지 보이질 않아서 혜슬이에게 물어보니..
안에서 발런티어로 프로그램 도우미를 하고 있단다...
웬 도우미...?
들어가서 보니...
아이들이 비즈로 마인크래프트 케릭터를 만들어 오면 다리미로 눌러서 붙여주는걸 하고 앉아 있다.
교회에서 저걸 많이 해봐서 적당한 온도로 적당한 시간을 눌러줘야 하는 걸 잘 알기 때문에
혜강이가 하는 걸 보더니..담당자 누나가 혜강이 한테 그 일을 좀 해달라고 부탁했단다...
ㅋㅋㅋ
혜강이의 오늘 수당은... 바로바로.. 스티브의 머리통....
아이들이 저거쓰고 뭘 하는데..
다 끝나고 나서 저 머리통 하나를 얻어 왔다...
여하튼 울 아들 재주도 좋다...
01234567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