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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한달동안 세통의 배추김치를 사 먹었습니다.
우리농장 썬김치... ㅡㅡ;
미국에 있는 한인들은 우리농장 김치 하면 다 알아요..
(한통에 $14.99 우리 나라 돈으로 약 만육천원 정도?)
물론 김치값 아끼려고 중간중간 담기 쉬운 깍두기나
오이소박이는 담가 먹었지만..
제일 맛있게 먹고 싶은 배추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
언니랑 큰 맘먹고 배추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배추 한박스(10포기)에 14불 이란 말에 그냥 배추를 사버리고
큰 일(?)을 치뤘습니다. ^^
엄마가 김장하실때나 평소 김치 담그실때 옆에서 거들기는
했어도 이렇게 주도적으로 알아서 김치를 담가보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다 담가서 병에 넣고 바라보고 있으니
어찌 그리 뿌듯하고 부자가 된 기분이 드는지...^^
나도 영락없는 한국 아줌마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저렇게 담은 김치가 여덟병이나 나왔으니
돈 무지 벌었죠..
아이 뿌듯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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